수소부터 수열까지... 친환경 에너지의 메카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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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충북은 전국 최초로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슬러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세계 최초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에 5곳.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에 6곳의 기관과 기업들이 기술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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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제로 충북은 전국 최초로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슬러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태양광과 수열,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친환경 에너지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주 시내 곳곳에서 실려온 음식물 쓰레기가 쉼없이 쏟아집니다.
음식물쓰레기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정재해 수소를 생산해내는 곳입니다.
하루 수소 공급량만 5백kg, 매일 100대의 수소자동차와 버스를 가득 충전할 수 있는 양입니다.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즉 '그린수소'의 상업화에 성공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또한 연간 7천7백여 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균 / 충주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장
"지금 온실가스 감축하는 데도 저희 센터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에도 이산화탄소 생성이 되는데 그걸 별도로 포집해서 스마트팜이나 아니면 정재해서 산업용 액화탄산을 만들어서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자>
"오는 12월부터는 이곳 충주하수처리장 슬러지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로도 그린수소를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인데요.
하루 25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해내는 등 탄소중립 수소경제의 성공적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습니다.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고순도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미 3년 전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충북은
<그래픽>
세계 최초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에 5곳.
<그래픽>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에 6곳의 기관과 기업들이 기술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혁 / (주)원익머트리얼즈 수석연구원
"이런 모듈 타입 가지고 안전기준을 만드는 것은 국내 최초가 맞구요. 세계적으로도 아직 모듈 타입의 암모니아 수소 추출기에 대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그런 시도들은 저희가 처음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대청댐, 충주댐 등 충북의 풍부한 용수를 적극 활용한 수열 에너지의 확대 보급은 물론,
전국 유일의 광역형 태양광산업특구인 충북은 국내 셀, 모듈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솔라밸리로의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환 / 지사
"친환경 에너지의 비중을 늘려야 되고 그런 면에서 기술 개발 또 그런 산업이나 회사에 대한 지원 또 새로운 기술 발전의 내용들을 우리가 습득하는 문제 등등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자>
현재와 미래세대가 누릴 깨끗하고 풍요로운 친환경 에너지의 메카로 충북이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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