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여기가 어디인가요?"…우크라이나 댐 폭발에 집 잃은 비버

하수민 기자 2023. 6. 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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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대형 댐이 파괴되면서 인근 서식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떠도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간)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비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거리를 방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게라셴코 고문은 영상에 대해 "헤르손에는 많은 비버가 사는데, 댐이 붕괴되면서 그들의 서식지가 파괴됐다"며 "동물들도 러시아가 일으킨 재앙의 피해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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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프카댐이 무너지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비버가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영상=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 트위터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대형 댐이 파괴되면서 인근 서식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떠도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간)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비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거리를 방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게라셴코 고문은 영상에 대해 "헤르손에는 많은 비버가 사는데, 댐이 붕괴되면서 그들의 서식지가 파괴됐다"며 "동물들도 러시아가 일으킨 재앙의 피해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경찰은 한 경찰관이 물에서 개를 구하는 상황을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댐 폭발로 수위가 높아지는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소들을 구출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최근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의 카호프카댐이 무너져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카호프카댐이 러시아군에 의해 폭파됐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 측은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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