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안산 선부동 주택가 이사 예정…주민 반발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2년 전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경기 안산시 와동 월셋집의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라 인근 선부동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긴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조두순은 와동 다가구주택의 월세 계약이 오는 28일 만료돼 선부동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두순의 현 거주지 건물주는 계약만료로 인한 퇴거를 요구했으며, 현재 와동의 월셋집 역시 현 거주지와 마찬가지로 아내 명의로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2년 전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경기 안산시 와동 월셋집의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라 인근 선부동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긴다.
시는 조두순을 담당하는 보호관찰관을 통해 임대차 계약 당일인 지난 17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조두순의 현 거주지 건물주는 계약만료로 인한 퇴거를 요구했으며, 현재 와동의 월셋집 역시 현 거주지와 마찬가지로 아내 명의로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두순의 새 거주지는 현 거주지와 비슷하게 주택가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300여m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조두순은 앞서 이달 초 고잔동 지역에서 임대차 계약을 맺었지만 정체가 탄로나 위약금을 받고 계약이 취소됐던 만큼, 새 거주지의 건물주도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는 조두순의 새 거주지에 와동 순찰초소 2개소 및 청원경찰 순찰 등 현재 적용중인 방범순찰 및 감시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어 새 거주지 집 주변에 방범용 CCTV, 태양광 조명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조두순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법무부, 경찰 등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여성 1인 가구 등에 스마트 문열림센서와 스마트홈카메라 등이 포함된 여성안심패키지도 지원한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12일 출소해 현재 안산시 와동에서 거주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고 또 권고' … 유엔 국제조약기구 "한국,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 이란 대표팀, 월드컵서 국가 제창 거부로 '히잡 시위' 연대
- 尹대통령 "정쟁에 밀려 적기 놓치면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
- 기자 없이 YS 묘소 참배한 尹대통령, 공개는 대통령실이…"지금은 큰 정치 되새길 때"
- 박홍근 "이태원 유가족 국정조사 요구, 국민의힘 외면 안 돼"
- "윤석열 정부 대대적 감세에 맞설 재분배 조세 정책은 횡재세"
- 트럼프 추종자들의 '줄낙마'…Z세대 유권자들이 주도했다
- "윤석열의 담대하지 않은 담대한 구상, 시작도 못하고 끝날 수도"
-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중단, 국민 소통 저해하는 장애물이란 우려 마저 나와서"
- "산재보험도 없는, '일할 때만 가족'"…20년차 방송작가의 삶과 고민을 나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