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현장] 고민 커진 박진만 감독 "구자욱 현재로서는 잔여 경기 '선발'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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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47) 감독이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원정팀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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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박진만(47) 감독이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전 원정팀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원태인이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 위주로 꾸렸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Q. 타순 배치?
▶우리 팀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 위주로 꾸렸다. 상대 KIA에 왼손 불펜이 많은 점도 고려해 균형을 맞췄다.
Q. 체력 문제?
▶체력이 안 떨어졌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포스트시즌은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크다. 그래도 좋은 결과로 올라왔기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좋은 분위기로 상쇄하며 경기를 하려고 한다.
Q. 1차전에서 (내측 인대 부상을 겪었던) 구자욱을 대타로 쓰나?
▶내일(2차전) 그렇게 준비를 하게 될 것 같다. 스타팅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고 상황, 상황 포인트에서 대타 기용 여부를 생각할 것 같다. 오늘 상태로 봐서는 잔여 경기 선발 출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늘 상태로 봤을 때 말씀드린 것이다. 매일매일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고,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Q.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
▶네일의 회복력이 놀랍더라. 구위 등 다양한 것이 좋은 선수다. 초반에 경기 감각 등이 어떤지 지켜보며 상대해야 할 것 같다.
Q. 원태인에 대한 기대?
▶긴 이닝을 던져줬으면 좋겠다. 투구수는 100개에서 110개도 생각을 하고 있다. 정규 시즌과는 분위기, 긴장감이 다르다. 시즌 때 상대성은 고려 안 해야 할 것 같다. 나 역시 데이터를 보기는 하지만 포스트시즌 경기는 긴장감이나 압박감이 있다. 원태인 선수가 그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비 예보 때문에 선취점의 중요성이 클 것 같다.
▶우리가 내면 좋다.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네일의 구위가 워낙 좋다. 1차전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게끔 선취점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비 예보가 있는데.
▶시즌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아야 선수들의 실력 발휘도 잘 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Q. 2차전 비예보가 있는데 염두에 두고 있나.
▶염두에 두면 안 될 것 같다. 당일 돼바야 안다.
Q. 이승현 활용?
▶이승현은 오늘 대기한다. 유사 시에 기용한다.
Q. 김윤수가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틴 딘을 상대로 3번 표적 등판을 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표적 등판은 아니었다. 오스틴 딘이 기회에서 걸렸고, (김)윤수가 잘 던졌을 뿐이다. 제구력이 안정세를 가지고 있다.
Q. 불펜 대결?
▶KIA가 불펜이 강하다. 왼손 불펜들도 있다. 오른손 투수들도 있다. KIA는 전력이 탄탄하다.
Q. 타격 페이스에 대한 고민?
▶잠실에서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다. 1차전이 중요할 것 같다. 타격 페이스가 얼마나 올라오느냐가 중요하다.
Q. 김지찬에 대한 기대는?
▶우리의 득점은 김지찬이 출루를 해야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플레이오프에는 그러지 않고 장타력에 의존했다. 상대를 압박하려면 김지찬이 출루를 해줘야 한다.
Q. 강민호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4차전에 홈런으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Q. 베테랑 강민호도 있지만 젊은 선수들 중 한국시리즈를 처음 치러보는 선수들이 많다. 어떻게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하나.
▶포스트시즌 자체가 다르다.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을 보고 자기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잇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부담을 가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회의할 때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게끔 다독이고 지금은 기술적으로 무슨 조언을 하기보다 심리적으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을 강조하고 있기는 하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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