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합류는 대선불복" 맹비난에‥민주 "의원 소신까지 문제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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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국회의원 7명이 어제 오후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대선 불복이라며 공세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이 "개별 의원들의 정치적 소신마저 문제 삼느냐"며 반박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민정·김용민·안민석·양이원영· 유정주·황운하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 등 야권 의원 7명은 어제 오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라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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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국회의원 7명이 어제 오후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대선 불복이라며 공세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이 "개별 의원들의 정치적 소신마저 문제 삼느냐"며 반박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은 각각이 헌법기관이자 입법기구로, 자의적 선택에 따른 정치 행동을 당에서 통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촛불집회 참석을 상의하고 집회에 의원들을 보낼 이유가 없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뒤에서 선동하고 지원하는 것처럼 몰아가며 하나하나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의 지시도 제재도 없었다"며 "우리당이 민주정당인 만큼 자유롭게 집회에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세종대로 촛불집회에서 울려 퍼진 비판의 목소리가 불편하다면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 제대로 일하면 될 일"이라며 "뻔뻔한 유체이탈식 인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뜻에 대한 책임부터 자각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민정·김용민·안민석·양이원영· 유정주·황운하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 등 야권 의원 7명은 어제 오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라 발언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탄핵과 퇴진을 외친 건 대선 불복"이라며 비판했고,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대선 불복이 몇몇 의원의 돌출 행동인지, 당의 공식 입장인지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874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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