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다짐 직전까지 가" 바람 잘 날 없는 레알 마드리드, 뺨 때리고 몸싸움까지…아르벨로아는 '투명인간' 취급

배웅기 2026. 5.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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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알바로 아르벨로아(43) 감독과 일부 선수의 대화가 단절된 가운데 페데리코 발베르데(27)와 오렐리앙 추아메니(26·이상 레알)가 몸싸움을 벌이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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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알바로 아르벨로아(43) 감독과 일부 선수의 대화가 단절된 가운데 페데리코 발베르데(27)와 오렐리앙 추아메니(26·이상 레알)가 몸싸움을 벌이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이 끝을 향해 가면서 레알 내부의 긴장감이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오늘(6일) 훈련 중 발베르데와 추아메니가 격한 언쟁 끝 주먹다짐 직전까지 가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는 현재 팀 분위기가 얼마나 나쁜지 그대로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발베르데와 추아메니는 한 파울 상황 이후 얼굴을 맞대고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서로 밀쳐내기까지 했다. 언쟁은 라커룸에서도 계속됐고, 이 소식은 레알 훈련장 전체로 퍼졌다"고 설명했다.

레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한 데 이어 라리가에서도 바르셀로나(34경기 29승 1무 4패·승점 88)에 밀려 사실상 우승에 실패했다. 오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2025/26 라리가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최대 라이벌의 우승 들러리 역할을 해야 한다.



올겨울 경질된 샤비 알론소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아르벨로아 역시 장악력을 잃은 모양새다. 매체는 "레알 선수단은 내부적으로 점점 분열되고 있으며 갈등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며 "아르벨로아와 일부 선수의 관계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압박감과 피로가 누적되며 분위기는 폭발 직전까지 갔고, 무려 6명의 선수가 아르벨로아와 대화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언급했다.

갈등은 이뿐만 아니다. 최근에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알바로 카레라스의 뺨을 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뤼디거는 작금의 레알이 처한 상황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일부 어린 선수의 태도에 분노했고, 이후 카레라스와 충돌했다. 카레라스는 "일시적인 문제였고, 이미 해결됐다"며 논란을 일축했지만 이미 분위기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듯하다.

사진 = 트리뷰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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