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KIA 타이거즈, 35년만의 광주 카퍼레이드에 시민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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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를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35년만에 광주 금남로 시내서 카퍼레이드를 펼쳤고, 광주 시민들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시민들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이범호 KIA 감독은 "날씨가 쌀쌀해져서 걱정했는데 많은 광주시민들과 팬분들이 직접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KIA 타이거즈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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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를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35년만에 광주 금남로 시내서 카퍼레이드를 펼쳤고, 광주 시민들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월 30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선 KIA 타이거즈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차량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이범호 감독 응원가가 울려 퍼졌고, 행진 30분을 남겨두고 일찌감치 시민들의 긴 행렬로 줄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시민들은 KIA 타이거즈 선수 유니폼과 응원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손에 들고 금남로 인도를 따라 장사진을 이뤘다. 이어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탄 2층 버스가 금남로5가역에서 출발하자 광주 시민들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KIA의 우승 기념행사가 열리는 5·18민주광장에서 버스가 멈추자 선수들을 보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다. 시민들의 무수한 축하와 응원 감사의 인사를 받은 선수단은 5·18민주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 받기도 했다.
광주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기억이다. 1989년 해태 타이거즈의 V5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진 후 광주 도심에서 우승 카퍼레이드가 열린 건 35년 만이다. 역대로 따져봐도 1983년 첫 우승 이후 카퍼레이드가 한 차례 있었고 1989년 이후 처음으로 카퍼레이드가 열렸다.
KIA 구단과 선수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팬 행사도 성황리에 열렸다. 오후 5시부터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수단 전원과 팬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V12 타이거즈 페스타가 열렸다.
페스타는 팬 사인회, 우승 트로피 포토존 등 사전 행사로 문을 열고 선수단과 우승 트로피 입장, 선수단 감사 인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다시 외치는 한국시리즈 응원전, 호랑이가족 한마당,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준비한 ‘호랑이 가족 한마당’ 또한 토크쇼와 장기자랑, 흑백 호랑이, 뮤직비디오 및 숏폼 영상 상영 등으로 다채롭게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KIA는 팬 페스타에 입장한 팬 전원에게 통합 우승 특별 포토 카드와 한국시리즈 응원 머플러를 나눠준다. 김선빈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수상을 기념해 제작한 텀블러 1000개를 팬들에 선착순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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