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공포증인가?' 홀란드, 인터밀란 상대로 '슈팅 1회'→"공 거의 못 만졌다" 평점 4점 혹평

주대은 기자 2024. 9. 19.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또 중요한 경기에서 침묵했다.

지난 경기 득점으로 인해 홀란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3경기 99골을 기록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은 "홀란드는 빅게임에 등장하지 않는다"라며 "다음 경기인 아스널전에선 골을 넣는 것을 보고 싶다. 그가 빅게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지난 시즌엔 중요 경기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또 중요한 경기에서 침묵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0-0으로 비겼다.

이번 시즌 홀란드의 컨디션이 엄청났다. 프리미어리그(PL) 4경기에 나서서 벌써 9골을 몰아쳤다. 지난 PL 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홀란드의 발끝이 빛났다. 경기를 앞두고 홀란드의 가까운 친구가 세상을 떠났지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홀란드는 브렌트포드전 멀티골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PL 역사상 시즌 개막 후 첫 4경기에서 9골을 몰아친 건 홀란드가 유일하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홀란드의 엄청난 득점 행진에 놀랐다. 그는 "놀랐다. 왜 그런지 아나? 나는 11년 동안 뛰면서 11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4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비결은 몸 상태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지난 시즌엔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훨씬 나아졌다. 이번 시즌에는 지금까지 몸 상태가 좋고 아무 문제도 없다. 한두 달 뒤에는 어떨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는 "매 경기마다 한두 골씩 넣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상대는 우리를 제어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득점으로 인해 홀란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3경기 99골을 기록했다. 인터 밀란을 상대로 득점하게 된다면 세 시즌 만에 100호 골을 만들 수 있었다. 팬들의 시선은 그의 득점 여부에 쏠렸다.

그러나 홀란드가 침묵했다. 이날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활약이 저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치도 2번밖에 하지 못했다. '풋몹'은 홀란드에게 평점 6.3을 매겼다.

현지 매체 평가도 좋지 않았다. 영국 '골닷컴'은 "몇 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공을 거의 만지지 못했다. 골잡이로서 드물게 부진한 밤이었다"라며 평점4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초반엔 밝게 출발했지만 후반전에는 완전히 특색 없었다"라며 평점 6점을 줬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존 오비 미켈은 "홀란드는 빅게임에 등장하지 않는다"라며 "다음 경기인 아스널전에선 골을 넣는 것을 보고 싶다. 그가 빅게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지난 시즌엔 중요 경기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