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조차 달성 못한 기록...리버풀 역사상 ‘최초’ 9경기 8승

이종관 기자 2024. 10. 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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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조차 하지 못한 기록이다.

리버풀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2차전에서 볼로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한 점차 리드에 만족하지 못한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 코디 각포 등을 투입하며 볼로냐를 압박했고, 후반 30분에 살라의 쐐기골이 터지며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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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위르겐 클롭 감독조차 하지 못한 기록이다.


리버풀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2차전에서 볼로냐에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무난한 승리였다. 점수 차가 크다고 볼 수는 없으나 점유율(52-48), 슈팅(10-7), 유효슈팅(5-2) 모두 리버풀이 앞섰다. 득점이 더 나오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의 경기였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부터 나왔다. 전반 11분,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한 점차 리드에 만족하지 못한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 코디 각포 등을 투입하며 볼로냐를 압박했고, 후반 30분에 살라의 쐐기골이 터지며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UCL 2연승을 달리기 된 리버풀. 클롭 감독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을 슬롯 감독이 이뤄내 큰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슬롯 감독은 리버풀 역사상 첫 9경기에서 8승을 기록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슬롯 감독은 단순한 기록에 취해있으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완벽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항상 그것을 목표로 하지만 결코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에겐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통제력을 잃은 순간도 있었다”라며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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