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햇마늘도 잘 부탁합니다”…경북 영천마늘 산지경매 시작

김다정 기자 2025. 7. 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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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농협, 1일부터 거래 본격화
집하식경매장서 8월9일까지
이구권 신녕농협 조합장(가운데)이 초매식에 나온 햇마늘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 영천 신녕농협(조합장 이구권)이 산지경매를 통해 소비지에 햇마늘 공급을 시작했다.

신녕농협은 1일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초매식을 열고 올해산 햇마늘 경매를 본격화했다. 농협은 지난해 7월1일 경북 최초로 마늘경매식집하장을 개장했다. 마늘 유통기능 강화와 거래가격 안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마늘경매장 건립을 추진, 지난해 경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6530여명의 생산자들이 마늘 경매장을 찾아 5353t, 2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 햇마늘 산지경매는 1일부터 8월9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시에 열린다. 경매는 출하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신녕농협 홈페이지나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1일 열린 경매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 이삼병 대구 군위 팔공농협 조합장 등 인근 농협 조합장들과 김강훈 NH농협 영천시지부장, 최상은 전국마늘생산자협회장, 김상윤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북도지부장, 최진욱 영천마늘제조가공협의회장, 중도매인 및 출하농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구권 조합장은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이 생기면서 영천 지역 뿐 아니라 인근에서도 마늘 출하가 편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편익과 소득 증대를 위해 앞장서는 신녕농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으로 마늘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영천시가 마늘 유통 중심지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마늘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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