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잠실' 27분…별내선 내일 개통
【앵커】
경기도 남양주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내일 개통합니다. 별내에서 잠실까지 45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27분으로 줄어듭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식 개통을 하루 앞둔 지하철 8호선 별내역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역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버스로 55분, 자동차로 45분가량.
그런데 별내선이 개통하며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대폭 줄었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27분 만에 도착하게 되어서 바야흐로 30분대 밀착생활권으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입니다.]
별내선은 경기도가 직접 건설하고 시행한 경기북부 최초의 지하철 사업입니다.
이번 개통으로 경기동북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5개 역에 경기도형 안심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각지대 없는 CCTV로 안전을 전부 체크할 수 있게끔 해놓았고요.]
서울과 경기간 이동 시간이 줄며 두 지방자치단체가 하나의 생활권에 가까워질 것으로도 보입니다.
서울시는 8호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운행 횟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별내선은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를 새롭게 이어주면서 수도권 동남권과 동부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주는 정말 중요한 노선이 될 것입니다.]
별내선은 내일 새벽 첫 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합니다.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합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장재호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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