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팬들 다 울었다.."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사랑 받았던 '이 선수'

LG 트윈스의 열정적인 분위기 메이커로 큰 사랑을 받았던 루이스 히메네스가 그라운드를 떠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화려했던 KBO 시절을 뒤로하고, 현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많은 LG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히메네스의 KBO 시절 기록과 은퇴 후 삶을 정리했다.

2015년 시즌 도중 잭 한나한의 대체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히메네스는 합류하자마자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85cm, 93kg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함께,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엄청난 친화력으로 선수단과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KBO 무대를 밟은 3시즌 동안 그는 팀의 핵심 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히메네스에게 2016 시즌은 KBO 커리어의 정점이었다.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6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며 LG 타선을 든든하게 이끌었다.

특히 전반기에만 20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고,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성공하며 팬들과의 동행을 이어갔다.

LG에서의 3시즌 동안 히메네스가 남긴 통산 성적은 256경기 타율 0.303, 44홈런, 178타점이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7.79를 기록하며 단순히 성적을 넘어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상징적인 존재로 기억되고 있다.

비록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한국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기록과 추억은 여전히 LG 팬들에게 유효하다.

한국을 떠난 후 일본 NPB 라쿠텐을 거쳐 멕시코, 도미니카 윈터리그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던 그는 2024년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근황을 통해 현재는 선수로서의 짐을 내려놓고 평범한 가장으로서 아이들을 돌보며 삶을 즐기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여전히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친화력을 뽐내며 지난 2025년 LG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히메네스는 KBO 역사상 가장 한국적인 친화력을 가졌던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은퇴 후에도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이제는 필드가 아닌 일상 속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로서의 삶을 택한 히메네스에게 많은 팬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