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게 쏜다! 리버풀, 비르츠 이어 ‘英 대표팀 11번’ 영입 노린다...“1,390~1,480억에 팔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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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또 하나의 대형 영입을 예고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우리의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앤서니 고든의 이적료를 7,500만에서 8,000만 파운드(약 1,390~1,480억 원)로 설정한다면 그의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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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리버풀이 또 하나의 대형 영입을 예고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우리의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앤서니 고든의 이적료를 7,500만에서 8,000만 파운드(약 1,390~1,480억 원)로 설정한다면 그의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공수 전환이 빠른 윙어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루이스 디아즈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떠나게 된다면 그들은 반드시 레프트 윙을 찾을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고든은 잉글랜드 국적의 2001년생 젊은 윙어로, 빠른 발과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라 평가받는다. U-18부터 U-21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2017-18시즌 불과 18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다만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에버턴은 팀의 성골 유스인 그에게 되도록 많은 기회를 부여했고, 나아가 2020-21시즌에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의 임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로 이적했다. 저마다 맞는 옷이 있다고 했던가. 뉴캐슬은 고든에게 알맞은 옷이었다. 적응기를 거쳐 이듬해부터 만개한 기량을 자랑했다. 2023-24시즌 48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공식전 42경기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EFL컵에서 6경기 2골 1도움을 터뜨리며 뉴캐슬이 70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 같은 활약에 빅클럽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따라왔다. 그중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이다. 고든을 향한 리버풀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기브 미 스포츠’는 “리버풀은 지난여름에도 고든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올여름 디아스의 거취가 불확실해지면서 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고든만큼 적절한 대체자는 많지 않다”라고 밝혔다.
다만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 뉴캐슬이 그를 팔게 된다면 그것은 필히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 때문일 것이다. 이에 ‘풋볼 인사이더’는 “에디 하우 감독은 그의 매각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뉴캐슬이 지난여름 PSR 규정으로 인해 몇몇 선수들을 팔아야 할 뻔했던 만큼 그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든의 전 소속팀은 에버턴. 리버풀과 에베턴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라 불리며,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그만큼 팬들 간의 적대심도 상당하다. 고든의 사고와는 별개로 비판은 필연적으로 동반될 예정이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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