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딸 나은이 생각에 특급 선행 “소원 이뤄” 오지마을 가족 울컥(놀뭐)[어제TV]

서유나 2024. 10. 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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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마음으로 뭉친 방송인 유재석, 하하, 한 기사님의 선행이 오지마을 한 가족을 울렸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52회에서는 택배 기사들도 가지 않는 깊숙한 강원도 오지마을로 특별 배송 서비스를 나선 유재석,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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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빠의 마음으로 뭉친 방송인 유재석, 하하, 한 기사님의 선행이 오지마을 한 가족을 울렸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52회에서는 택배 기사들도 가지 않는 깊숙한 강원도 오지마을로 특별 배송 서비스를 나선 유재석,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천의 한 마을에 도착한 유재석, 하하에게 제작진은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택배함을 보여줬다. 택배함의 택배들은 택배가 갈 수 없는 도서 산간 지역 분들에게 도착한 것들이었다. 제작진은 왕복 30분, 길게는 2시간까지 걸려 택배함까지 와 택배를 직접 찾아가는 분들을 위해 1일 배송 서비스를 하라는 미션을 두 사람에게 줬다.

본격 배달 일을 시작한 유재석, 하하는 비포장도로를 달려 한 외딴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버선발로 마중나온 염희한 여사님의 유쾌한 매력에 푹 빠졌다. 꿀차를 얻어먹으며 염 여사님이 말만 하면 웃음을 빵빵 터뜨린 유재석은 "내년 4월에 (장뇌)삼 먹으러 (꼭 다시) 오라"고 초대하는 염 여사님에 4월 재방문을 약속했다. 유재석은 다음 배달을 위해 떠나며 염 여사님을 "재야에서 만난 웃음 고수"라고 평했다.

다음으로 이장님댁에 배달을 간 유재석, 하하에겐 어쩌다보니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이장님의 8살 딸이 어린이용 책상을 간절하게 갖고 싶어 하는데 산간 지역이라 주문 취소를 3번이나 당했다는 사실이 딸바보 두 아빠 유재석, 하하의 마음에 콕 박힌 것. 거기다가 이장님 딸은 특정 브랜드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울기까지 했고 유재석과 하하는 "아저씨들이 한번 알아보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섰다.

특히 유재석은 "얼마나 먹고 싶으면 눈물까지 흘리겠냐. 송이, 나은이가 그랬어봐라. 어떻게든 구하지"라면서 "책상 위에서 떡볶이를 먹게 하고 싶다"고 목표를 세웠다. 유재석과 하하는 가장 가까운 떡볶이 가게가 왕복 3시간 거리 원주에 있다는 말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고 제작진과 긴급 회의를 했다.

책상이 배송되는 동안 몇 집에 더 택배 배달을 마친 유재석, 하하는 곧 남양주에서 오신 기사님을 만났다. 기사님은 "(이장님 딸이) 8살 아이라던데 제 딸이 8살"이라며 "(책상을) 내릴 때 흠집날 수 있으니 제가 끝까지 가서 설치해드리려고 한다"고 말해 유재석, 하하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하하나 나나 기사님이나 아빠니까 더욱 이 마음을 아는 것. 얼마나 기뻐하시려나"라며 감동받을 이장님 가족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다.

기사님의 따뜻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남양주에서 오면서 너무 멀어 구하기 어려워 보였던 특정 브랜드 떡볶이를 픽업까지 해오신 것. 기사님은 "(이장님 딸이) 이걸 좋아한다고 들어서 가는 길에 '너무 좋다'고 하고 바로 갔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소름"이라며 감동받았다.

이후 책상과 함께 떡볶이를 받은 이장님 딸은 또 눈물을 터뜨리더니 "제 소원이 이루어졌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님과 사모님도 같이 울컥하며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하, 기사님과 힘 합쳐 책상 조립도 끝낸 유재석은 4월에 다시 이 마을에 오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장님 딸에게도 "다음에 올 때 먹고 싶은 거 미리 물어볼게"라는 말을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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