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우월성 또 다시 증명됐다”… 테슬라 기록마저 갈아치우자 글로벌 시장 ‘들썩’

레이싱 무대를 지배한다
일본서 신기록 달성

현대자동차가 일본 레이싱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전기차로는 불가능해 보였던 랩타임 기록을 현대차의 ‘아이오닉5 N TA 스펙’이 돌파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열린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 대회에서 ‘아이오닉5 N TA 스펙’으로 참가해 전기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기록한 랩타임은 57초 446으로, 지난해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가 기록한 59초 598보다 2초 이상 단축하며 압도적인 성능을 증명했다.

아이오닉5 N TA 스펙은 기존 아이오닉5 N을 기반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튜닝된 모델이다.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리어 모터 출력을 추가로 끌어올려 합산 687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새로운 쇼크 업소버와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를 장착해 극한의 레이싱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18인치 요코하마 어드반 005 슬릭 타이어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트랙에서의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현대차와 협업한 일본의 유명 카레이서 다니구치 노부테루는 “아이오닉5 N TA 스펙은 코너링과 제동력이 탁월하며, 높은 출력에도 불안감 없이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가 지난해 6월 미국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달성한 또 하나의 쾌거다.

현대차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박준우 현대 N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이번 신기록은 현대차의 우수한 전기차 기술력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문화에 더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오닉5 N TA 스펙의 성공적인 기록 경신은 전기차의 성능이 내연기관 차량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됐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전동화 시대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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