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솔드아웃', 광주 패션 스타트업 발굴한다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오른쪽)와 신희운 에스엘디티 사업실장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인 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이 광주의 유망한 패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27일 광주경제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와 전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경제일자리재단 최상준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재단 김현성 대표이사와 에스엘디티(SLDT) 신희운 사업실장,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 남병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에스엘디티는 광주 우수상권 육성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동구 ‘동명로컬콘텐츠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해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과정에서의 브랜딩을 지원한다.

또 유망 브랜드들의 감도높은 상품 개발을 돕고 지역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감정 서비스 구축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성 대표이사는 “에스엘디티(SLDT)와의 협약을 계기로 패션, 의류, 뷰티 등의 영역에서 한 단계 높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마케팅, 브랜딩을 지원받게 됐다”며 “동명상권에서의 한정판 아이템 개발의 협력은 광주 소공인의 디지털 상품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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