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만 많았으면 좋겠어요.”
수많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짤이 현실이 된 사람들이 있다. 이름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의 계좌에는 수백억이 찍혀 있고, 대부분은 이미 은퇴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 조용히 살아간다.

1. 귀멸의 칼날 작가, 고토게 코요하루
만화 《귀멸의 칼날》은 일본에서 누적 발행부수 1억 5천만 부를 돌파하며 사회 현상이 됐다. 극장판은 일본 박스오피스 역대 1위(관객 2750만 명)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점에서 고토게 작가는 펜을 내려놨다. 31세에 500억 이상을 벌고 고향으로 귀농, 지금은 완전히 모습을 감춘 상태다. “진짜 아무도 모르고 돈만 많은 인생”의 전형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2. 싸이월드 초기 개발자, 강형욱 대표
2000년대 초 한국 인터넷을 휩쓴 싸이월드. 이 플랫폼의 핵심 개발자 중 한 명은 이후 회사를 떠나며 지분을 정리하고 수십억을 손에 쥐었다. 이후 그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투자와 스타트업 멘토링 정도만 하며 살고 있다. 지금 젊은 세대는 이름조차 모른다.

3. IT기업 초기 개발자들 – 구글, 네이버, 카카오
실리콘밸리와 한국 IT업계에는 ‘익명 부자’들이 많다. 구글, 네이버, 카카오 같은 회사의 초기 개발자들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톡옵션으로 수백억 자산을 확보했다. 일반 직장인이 보기엔 동료처럼 코드만 짜던 개발자가 어느 순간 은퇴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4. 일본 게임·만화 IP의 숨은 거장들
닌텐도의 마리오 음악 작곡가, 드래곤퀘스트 시나리오 작가처럼, 게임·애니메이션 산업에는 얼굴 없는 억만장자들이 존재한다. 캐릭터와 스토리는 세계적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창작자는 대중 앞에 나오지 않고 ‘조용한 부자’의 길을 택한다.

5. 한국의 ‘조용한 대박’ 정은궐 작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 소설을 쓴 정은궐 작가는 한국에서도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하지만 얼굴이 공개된 적은 거의 없다. 작품은 드라마로 대히트를 쳤고, 로열티만으로도 수십억을 벌었다. 그럼에도 대중은 정은궐 작가의 얼굴도, 생활도 모른다.

현실판 ‘아무도 모르고 돈만 많은 인생’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거부하고, 원하는 만큼 벌고 난 뒤 조용히 사라진다는 것. 직장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돈 걱정 없는 무명(無名)의 삶”을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만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건 그냥 농담이 아니라, 이미 실현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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