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현장에서 본 메시, 오른발 슈팅 '펑펑' 출격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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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ㆍ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워 36년만에 월드컵 통산 3회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 훈련장.
모든 관심사는 메시의 출전 여부.
월드컵을 앞두고도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걱정을 낳았던 메시는 이날 보란듯이 특유의 경쾌한 몸놀림을 보였다.
함께 메시를 관찰하던 폴란드 기자도 "메시가 굉장히 좋아 보인다. 생각으로는 1차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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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리오넬 메시(35ㆍ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워 36년만에 월드컵 통산 3회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 훈련장. 전 세계 취재진이 모였다.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국가의 취재진들이 더 많았을 정도로 모든 카메라 셔터 초점은 하나로 뭉쳤다. '대관식'을 준비하는 메시가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훈련장은 일순간 술렁였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을 준비한다. 경기 하루 전, 아르헨티나는 15분간 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모든 관심사는 메시의 출전 여부. 월드컵을 앞두고도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걱정을 낳았던 메시는 이날 보란듯이 특유의 경쾌한 몸놀림을 보였다. 메시는 훈련 초반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푼 후 슈팅 감각을 키웠다. 첫 슈팅은 오른발로 때렸다. 짧은 거리에서 때린 공은 골대 상단으로 향했다. 왼발로는 골문 상단 왼쪽, 오른쪽 구석을 노려 찼다. 의도한대로 정확하게 공은 꽂혔다. 오른발로는 강하게, 왼발로는 정교하게 슈팅 감각을 찾았다. 혼자서 슈팅 연습을 마친 메시는 동료들과 함께 공을 주고 받는 '술래잡기'로 정교하게 다듬었다. 동작이 큰 동료들과는 달리 메시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공을 재빠르게 주고 빠졌다. 훈련 중간 중간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장난치는 여유로움도 잊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몸 상태는 걱정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함께 메시를 관찰하던 폴란드 기자도 "메시가 굉장히 좋아 보인다. 생각으로는 1차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밟은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공언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우승 트로피는 손에 넣지 못했다. 영원히 풀지 못한 숙제. 메시의 '라스트댄스', '대관식'이 시작된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도하(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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