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대통령 표창 받은 장소, 여기에요"… 7월 국내 여행지 추천

이제는 만남 주선까지 하는 절
여름에 방문하기에도 좋은 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조계사)

최근 최근 젊은 남녀의 지원율이 10:1을 훌쩍 넘긴 프로그램이 있다. 흡사 취업 경쟁률을 떠올리게 하는 이 행사는 절에서 주선하는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다.

<나는 절로>는 올해 7월 11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나는 절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젊은 남녀를 위한 소개팅 템플 스테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조계사에서 주선하는 미팅 프로그램이라는 이색적이면서도 독특한 템플 스테이는 우려와 달리 젊은 세대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 큰 인기를 얻었다.

동시에 최근 <나는 절로>를 진행한 절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하기 좋은 절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조계사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에 위치한 조계사는 조계종의 중심이며, 한국 불교의 중심에 있는 사찰이다.

출처 : 조계사 홈페이지

지난 제 10회 조계사 연꽃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던 조계사에서는 매년 <나는 절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조계산 인근에 위치하여 종로 일대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조계사는 근엄한 목불좌상이 자리하고 있어 서울에서 보기 드문 평안하고도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조계사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싶다면 언제든 서울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장소이다.

올 여름에 서울에서 목탁 소리와 함께 마음의 안정감을 얻고 싶다면, 조계사를 찾아가보길 추천한다.

낙산사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에 위치한 낙산사는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8월 달에 <나는 절로>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알려진 유서 깊은 절이다.

창건주인 의상대사의 유물들이 봉안되어 있어 볼 거리가 많은 낙산사는 낙산 해수욕장도 바라볼 수 있어 여름의 풍경이 빼어나다.

낙산사는 서핑의 도시 양양에 자리 잡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서핑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포함하고 있다.

올 여름 특별한 템플 스테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