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고차 '싼타페, 카니발, 티구안'..."어라 비싸졌네"

중고차의 11월은 디젤 SUV, RV 모델의 시세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이 달 국산 및 수입 대표 디젤 모델의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51% 상승했다고 엔카닷컴이 1일 밝혔다.

가성비 디젤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현대, 기아의 디젤 SUV•RV 모델들의 시세가 세 달 연속 상승해 눈길을 끈다.

먼저 현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2.68% 상승하며 국산 대표 모델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각각 1.85%, 2.06%, 1.16% 상승했다.

반면 가솔린 SUV인 제네시스 GV70 2.5T AWD는 0.90%, GV80 2.5T AWD는 0.36% 하락했다. 이 외 가솔린 세단인 제네시스 G80 (RG3) 2.5 터보 AWD는 1.06%, 현대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는 0.25% 하락해 국산 가솔린 SUV 또는 세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이들 모델을 고려해 볼만 하다.

수입차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 시세가 상승한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가 전월 대비 2.52% 상승했으며,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도 1.54% 상승했다. 반면 BMW X5 (G05) xDrive 30d xLine은 1.26% 하락했다.

BMW 3시리즈 (G20) 320i M 스포츠는 2.58% 상승해 수입 대표 모델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2.23% 시세가 올랐다.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와 C-클래스 W205 C200 아방가르드는 각각 0.86%, 0.11% 하락했으며,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과 A4 (B9) 40 TFSI 프리미엄은 0.38%, 1.33% 하락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엔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