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논란, 김가영 동기 정혜수 글 재조명

조회 8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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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 박하명, 최아리의 MBC 기상캐스터 입사 동기 정혜수의 과거 글이 화제입니다.

김가영 MBC 입사 동기 정혜수 과거 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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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수는 1992년생으로 지역 케이블 방송 아나운서를 하다가 2018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습니다. 당시 MBC는 정혜수를 포함하여 김가영, 박하명, 최아리 총 4명을 선발하였고 한 달 동안의 교육기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교육이 끝나는 4주차에 MBC는 정혜수에게 “다음 주부터 출근하지 마라”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정혜수는 이에 대해 “교육 기간 중 생리통이 심해 출근 전 잠시 당직실에 누워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가 되어 팀장님과 선배에게 혼이 났고, 이후 계속 겉돌게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팀장님이 동기들에게 논문을 찾아오라고 시켰는데, 바쁜 동기들을 대신해 내가 논문을 정리해 전달했다. 그러자 동기 A가 ‘이걸 체계적으로 정리해 팀장님께 직접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고, 나는 정리한 논문을 다음 날 팀장 자리 위에 올려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혜수 "구두로 당일 해고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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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수의 글에 따르면 팀장은 논문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동기 A에게 “이거 뭐 어쩌라고?”라며 불만을 드러냈고, 동기 A는 “제가 올려놓은 게 아니라 어제 정혜수가 늦게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팀장은 “나는 동기 B에게 시켰는데 왜 네가 하냐”며 질책하며, “이렇게 하면 내가 널 예뻐할 줄 알았냐”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정혜수는 “억울했지만, 변명한다고 할까 봐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렸다. 하지만 다음 날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혜수는 “교육 중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는 말은 전혀 없었다”며 “일방적으로 합격 취소를 통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사원증과 용역확인서는 받았지만 계약서를 작성하지는 않았던 상태”라며 “아르바이트생도 이렇게 자르지 않을 것”이라고 비정규직 구조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정혜수는 현재 정민아로 이름을 개명 후 정부청사 대변인실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법학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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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수의 입사 동기는 현재 MBC 기상캐스터로 재직 중인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이다. 이들과 이현승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고인을 두고 “완전 미친 X이다. 단톡방 나가자”, “몸에서 냄새난다. XX도 가지가지”, “또X이”, “(‘더 글로리’) 연진이는 방송이라도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 우리가 피해자” 등의 발언을 한 것이 공개돼 이들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고인의 유족은 유대전화에 남은 유서, 녹취파일 등을 증거로,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장 내 괴롭힘을 한 것으로 보이는 직장 동료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해당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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