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윤여정 “점괘에선 75세에 죽는다했는데, 그 해에 진짜 큰일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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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7)이 '아카데미' 수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자신의 점괘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에서는 "방송 최초공개하는 윤여정×최화정 30년 친구 찐토크 (윤여정 가방 속 물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윤여정은 자신의 가방 내부 물건을 공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를 즉석에서 진행했고, 그때 나온 물건 중 하나가 점쟁이의 점괘를 적은 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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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유튜브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에서는 “방송 최초공개하는 윤여정×최화정 30년 친구 찐토크 (윤여정 가방 속 물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윤여정은 자신의 가방 내부 물건을 공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를 즉석에서 진행했고, 그때 나온 물건 중 하나가 점쟁이의 점괘를 적은 종이였다. 윤여정은 “이건 점쟁이의 점괘. 내 점괘가 아니다. 딴 사람 거 봐준거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그때 그 80세에 인연 만난다고 했던 그분이냐”고 묻자 윤여정은 “96세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김초희 감독은 “우리 선생님하고 나하고 잘 아는 의사선생님 있다. 그렇게 착할수가 없다”고 점괘의 주인공을 설명했다.
윤여정은 “너무 착해서 봤다. 이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라며 “남자가 언어가 조밀조밀 발달. 머릿속 정보가 뛰어나다. 굉장히 섬세하다. 인간에 대한 애정도 있다. 인류애. 이럼 됐지 뭐. 근데 나랑 결혼할 사람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최화정은 “근데 너무 재밌는게 선생님이 원래 타로 좋아하고 이런거 좋아하시는데 그 어디를 갔어도 선생님이 그 나이에 아카데미 상을 받는다는 점괘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고, 김초희 감독은 “제가 봤을 때는 선생님 아카데미 상 타는 해에 죽는다 그러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윤여정은 “그래서 얘가 그렇게 전화를 거는거다. 내가 캐나다에서 ‘파친코’ 촬영을 하는데 그래서 ‘괜찮아 아무튼 살아있어’ 그랬다. 나중에 와서 그러는데 3군데에서 다 몸수가 너무 나쁘다고. 근데 한 군데서 어떤 할배가. 죽는다 그래서 얘가 너무 겁이나서”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수상 후) ‘야 그 할배가 나 죽는다고 했지?’ 그랬더니 ‘선생님 그 할배가 청주에서 뭘 알아. 아카데미를 모르는거다. 근데 75살에 무슨 큰일이 터진거다. 근데 그 큰일이 뭐냐. 늙었으니까 죽는다. 그렇게 해석한 것”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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