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병기' 소지섭 통했다…SBS '김부장', 단 2회 만에 시청률 15% 돌파·넷플릭스 글로벌 3위 돌풍

배우 소지섭의 SBS 복귀작이자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단 2화 만에 국내외 안방극장을 완전히 장악하며 신드롬급 흥행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1회 전국 시청률 9.5%로 출발해, 27일 방송된 2회 만에 전국 15.7%, 순간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방영된 SBS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에 전 채널 드라마를 통틀어 최초이자 최단 기록이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5.8%, 최고 7.17%까지 치솟으며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전 장르 프로그램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흥행의 배경에는 지상파의 한계를 넘어선 OTT급 연출과 탄탄한 서사가 자리 잡고 있다. '김부장'은 딸을 구하기 위해 전직 남북파공작원 출신의 아버지가 봉인했던 본능을 깨우고 폭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평범한 중년 소시민인 줄 알았던 김부장이 딸의 실종과 위기 상황 앞에서 괴물 같은 전투력을 드러내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극도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기존의 전형적인 아버지 캐릭터에서 벗어나 악인들을 자비 없이 응징하는 'K-테이큰'식 서사와 리얼한 타격감을 살린 고수위 액션 연출이 영리한 장르물 시청자들을 다시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는 평가다.
국내에서의 열풍은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도 그대로 이어졌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김부장'은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공개 직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에 등극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칼레도니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8개국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미국 넷플릭스 차트에서도 이틀 연속 TOP 5(5위)에 이름을 올리며 서구권 흥행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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