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시작한 삼성전자 노조, '1 vs 10%' 난항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폭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서 '1.X%' 인상안을 제시했다.
사측은 반도체 수요축소와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사실상 동결에 가까운 임금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임금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폭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서 '1.X%'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10%대 인상안을 요구하면서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매주 화요일마다 임단협을 열고 협상을 진행 중인 노사는 지난 주 처음으로 임금안을 서로에게 통보했다.
임금 인상폭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사측은 반도체 수요축소와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사실상 동결에 가까운 임금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노조측은 인플레이션(고물가) 압박이 심화되고 있고, 적절한 수익 배분 등을 요구하며 기존 인상안을 고수할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관계자는 "의견차이가 커서 협상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임금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증가로 경영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 수 있을지 노사가 서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지섭, JMS 탈교 거짓?…"얼굴은 왜 안 찢나" 지적에 SNS 폐쇄 - 머니투데이
- "이혼사유 2위 외도…집 근처에서 두 집 살림해도 모르더라" - 머니투데이
- 이종구 아내 "머리까지 밀고 이혼했는데 20년 동거,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차주영, '더 글로리2' 노출에…"감독이 붙는 옷 원해" 발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황보, 학폭 의심 받자 정색 "어디 고데기로…이미지만 그래" - 머니투데이
- 홍보 영상 '집게손' 논란에 르노코리아 대표 "재발방지 대책 마련" - 머니투데이
- "기아 타이거즈=북한군" 지역 혐오 논란에…KBS 야구 유튜브 사과 - 머니투데이
- ISA '비과세 한도' 200만원→500만원…금투세 폐지 재추진 - 머니투데이
- 이달 말부터 침수차 이력 은폐시 과태료 최대 1000만원 - 머니투데이
- "96층에 사람" 애타는 SOS…삼전 실적·주가 상승은 언제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