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물러선 축구협회… “박주호에 법적 대응 안 할 것”
최혜승 기자 2024. 7. 18. 22:57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한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박주호 위원의 발언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검토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나 이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검토 이후 시간이 꽤 흘렀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공식적인 절차에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포함해 박주호 위원에게 대응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주호도 “협회 관계자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은 왔지만 공식적인 연락은 없었다”고 했다.
앞서 박주호는 지난 9일 유튜브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선임이 절차에 맞지 않으며 자신이 참여한 전력강화위원회도 허술하게 운영됐다고 폭로했다. 당시 박주호는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내부에서 활동한 실무자인데도 몰랐다”며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고 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주호의 언행이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폭우와 강풍에 끄떡 없는 108 살대 3단 자동 우산, 1만4000원 초특가
- 김정은, 김일성 32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위대한 수령님 영생 축원”
- 장마철 車 침수 연평균 443억 피해…2차 사고도 최근 4년간 30% 늘어
- 반도체가 수출 이끌며…경상수지 흑자 5개월만에 지난해 ‘최대’ 기록 추월
- 하메네이 장례 중 공습당한 이란 “약속 위반 美, 신뢰 못해”
- 초등생에 “사기꾼” “그렇게 살지 마” 꾸중한 교사, 아동학대일까
- 현직 검사 “檢 미래위 조사단, 대북송금 수사·공판 기록 볼 법적 근거 없어”
- 대법 “세무서도 감정평가업체 고객...임의 의뢰한 부동산 평가 인정 못해”
- 김어준 “비방 의도 없었다”... ‘기자 명예훼손’ 최후 진술
- 美 “이란에 강력한 공습 개시… 휴전 위반 대가 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