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현장] '03년생 대결' KIA 김도영vs삼성 김영웅, 누가 해결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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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해결사가 될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양 팀 타선에서 2003년생 KIA 김도영과 삼성 김영웅은 이를 좌지우지할 키가 될 수 있다.
삼성 김영웅 역시 "도영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잘 했다. 시즌 들어마자 잘 해서 배울 부분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너무 잘하는 선수여서 할 말은 없을 정도다. 한국시리즈에서만큼은 더 잘 해보겠다"라며 존중과 함께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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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누가 해결사가 될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1차전 하루 전인 20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라마다플라자 라벤더호텔에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IA에서는 이범호 감독과 선수 양현종, 김도영.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선수 강민호, 김영웅이 참여했다.
이번 KS의 경우 타선의 파괴력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KIA의 1선발 제임스 네일은 턱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KS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알 수 없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사실상 합류가 어려워졌고, 플레이오프에서 투수들이 힘을 뺀 터라 호투를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범호 감독과 박진만 감독 모두 철벽 마운드와 불방망이 중 고를 수 있다면 "불방망이"를 택하며 타선의 파괴력에 기대감을 걸었다. 양 팀 타선에서 2003년생 KIA 김도영과 삼성 김영웅은 이를 좌지우지할 키가 될 수 있다.
KIA 김도영은 이번 시즌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MVP를 거의 확정지은 상태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을 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2017년 양현종에 이어 정규 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석권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삼성 김영웅도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홈런 28개를 폭발시키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결정적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이끈 바 있다. 2003년생 맞대결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KIA 김도영은 "영웅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재능이 좋은 선수로 유명했다. 프로에서도 잘 해서 기분이 좋다. 중요한 경기에서도 잘 쳐서 본받아야 한다"라며 친구를 존중했다.
삼성 김영웅 역시 "도영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잘 했다. 시즌 들어마자 잘 해서 배울 부분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너무 잘하는 선수여서 할 말은 없을 정도다. 한국시리즈에서만큼은 더 잘 해보겠다"라며 존중과 함께 포부를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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