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반등 성공! 쭉쭉 힘낸 코스피 1.23% 상승 마감…외인·기관 순매수
시장 동향
최근 경제 및 주식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2차 전지와 반도체 관련 주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수요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6.4포인트 상승 출발하며 외국인들이 현선물 매수로 시작했습니다. 기관은 코스닥 일부 매수와 선물매도로 출발했습니다. 피팅과 밸브, 강관 업체가 상승 출발을 보였고, 자원 개발 관련주와 제약바이오, 증권 은행 보험, 야놀자 관련주, 도시가스, 조선 기자재, 건설, 중소형 철강, 해운, 정유, 자동차와 부품, 화장품과 의료, AI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실적 대기 속에 반발 매수가 유입되었고, PCE 물가 발표가 인플레이션 둔화로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3M이 23% 급등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고, 빅테크 역시 반발 매수로 반등했습니다. KOSPI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주주 환원 정책 확대, 금융주 호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와 호실적 전망으로 800포인트를 회복했으나, 코스피 가치주 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지수 상단은 제한되었습니다. K뷰티 매출 성장과 보톡스 관련주 강세, 반도체 주의 개별 이슈가 주목받았습니다. 와이씨는 삼성전자의 HBM 검사 장비 공급 소식에 급등했고, 정부의 투자주관사 입찰 계획으로 동해가스전 관련 종목들이 움직였습니다.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닉 티미라우스 기자는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라는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준비 이유로는 인플레이션 완화, 노동시장 냉각, 높은 인플레이션 방치 위험과 불필요한 경제 약화 위험을 계산하는 방식의 변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7월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발언했지만, 제한적인 정책 완화 방식을 결정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대선과 관련된 혼조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여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와 해리스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 있으며, 비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이벤트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트럼프 트레이드 강도 약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총알 피격 논란에 휘말리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FBI 국장은 총알인지 파편인지 의문을 제기했으며, 트럼프는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선거모금회인 액트블루는 주간 단위로 최대 모금액을 경신하며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까지 더해지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부통령 자리에 백인 남성이 지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업종 동향
국내 조선업계,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달성
국내 조선업계가 2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조선 5개사의 실적이 외국인 노동자 투입 등으로 생산 안정화가 이루어졌고, 외주 단가 하락과 고가 물량 믹스 개선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후판 투입 단가 인하가 예상되며, 2026년까지 믹스 개선과 현장의 숙련도 및 생산성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공격적인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조선사들의 올해와 2026년까지 실적을 상향 조정하며, 2026년 OPM을 기존 9.3%에서 1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요 조선사로는 HD현대,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이 언급되었으며, 특히 HD현대의 실적이 좋았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조선사들의 적정 주가도 모두 상향한다고 밝혔으며, 한국 대형 조선사들의 백로그 길이가 2027년까지 채워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반등 기대와 금리 인하 가능성
주말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나쁘지 않았고,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지표인 PCE 가격 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번 주 반도체 업종의 반등을 기대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펀더멘탈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3분기에 HBM3E 퀄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하면서 전공정 장비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HBM 기여도가 점증할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올해 2분기와 4분기 HBM 매출액 비중이 각각 20%와 3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북미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4개사의 AI CAPEX가 계속 올라가면서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현 주가는 PBR 기준 1.57배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영역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언급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진테크, 아이패스, 테크윙, 와이씨, 제이엔비 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비중이 낮더라도 커머디티 제품의 가격 상승이 마진율을 높여 전체 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내년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가는 실적과 별개로 사이클 산업의 특성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과 실적은 별개로 봐야 합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주식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금융주 상승
금융주도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법인세 세액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지원 확대를 발표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여부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는 각각 자본관리계획을 업데이트하고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신한지주는 주식 수 감축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를 재고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금융사들의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건설주와 화장품 업종
오늘 삼성물산을 비롯한 건설주들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은 지주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한화와 LG 등 다른 지주사들도 주목받았습니다. 금융주, 특히 은행주는 과거 규제 산업으로 분류되었으나 최근 정부의 스탠스 변화로 인해 완화된 규제와 밸류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종도 오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LA에서 열린 케이콘 LA2024 행사에서 케이뷰티가 큰 주목을 받으며,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실리콘투, 펌텍코리아, 아이패밀리에스씨, 한국화장품제조 등이 주요 상승 종목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 하향 조정이 일단락되었고, 북미 시장에서의 성수기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실리콘투는 아시아 뷰티 제품에 대한 전 세계 수요 확대가 호실적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펌텍코리아는 강한 수주와 생산 지연으로 인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반사이익과 전자결제업체의 하락세
위메프, 티몬의 셧다운 우려가 지속되면서 종합 물류와 쿠팡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환불 절차가 진행되면서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하지만, 여전히 악재가 남아 있습니다. 큐 계열에서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되면서 티몬은 600건의 주문을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 관계부처 태스크포스 2차 회의를 열고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5600억 원의 자금을 즉시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쿠팡 등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쿠팡 관련주로는 KCTC,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세방, 태웅로직스, 한익스프레스, CJ대한통운 등이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아머니트리, KG이니시스, NHN KCP 등의 전자결제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들 기업은 여전히 손실을 일부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와 민주당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
최근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집권하면 암호화폐 비호적인 게리 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을 파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 봤지만, 현재는 유화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역시 암호화폐 업계와의 관계를 재설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트럼프와 민주당의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인베이스, 서클, 리플 랩스 등 주요 암호화폐 업체들과의 대화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6만 9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빗섬과 업비트에서 약 966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인도네시아에서 통합 모빌리티 기술 실증 행사 개최
현대차와 기아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인근 사마린다 공항에서 지상과 항공을 통합한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는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신수도청 정부 관계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추진 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상과 항공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탑승객에게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신형 UAM 기체인 S-A2가 공개되었으며, 이는 올해 1월 CES2024에서 최초로 공개된 기체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번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LIG넥스원, 서연이화, 베셀, 한화시스템 등 UAM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방산 관련 종목들도 실적 호조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개발 주관사 입찰 소식으로 관련 주식들이 상승했으며, 피팅 관련주와 조선 기자재 관련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남북 경협 테마주와 일부 건설기계 관련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지지 소식으로 마리아나 대마 관련주와 현대약품 등 낙태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