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발 제주행 티웨이 여객편, 이륙 직후 기내연기로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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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여객편이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비상 착륙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티웨이항공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오늘(4일) 오후 2시 2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TW723편이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김포공항으로 회항, 비상 착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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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여객편이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비상 착륙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티웨이항공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오늘(4일) 오후 2시 2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 TW723편이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김포공항으로 회항, 비상 착륙했습니다.
해당 비행기의 실제 이륙 시간은 오후 2시 35분으로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하자 기장은 비상선언을 하고, 관제탑과 교신한 뒤 오후 2시 54분 다시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158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연기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KBS에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내 뒤편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매캐한 냄새가 났다"면서 "일부 승객은 연기가 난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승객은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승객들 옷소매에 물을 적셔줬고, 기장이 안내방송을 통해 회항한다고 알려줬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기내 연기는 승객 보조배터리 압착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이번 경우는 보조배터리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을 보내 기내에서 발생한 연기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한국공항공사는 해당 항공기 주변에 소방차를 출동시키기도 했습니다.
티웨이항공 측은 "대체 편을 투입해 오후 4시 30분쯤 이륙했고, 대체 편에는 승객 139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체 편을 타지 않은 승객에게는 표 환불과 함께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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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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