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42세 노경은에 깊은 인상… 국민에게 희망과 투지 불어넣을 것"
이태희 기자 2026. 3. 16. 13:57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참가한 노경은 선수를 향해 "42세 베테랑 투수가 보여준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조별예선 마지막 호주전에서 선발투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직후, 노경은 선수는 급히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이 5% 미만이던 상황을 언급하면서 "(노경은의) 그 투구는 기적 같은 반전의 출발점이 됐고, 결국 대표팀은 극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감동한 이유는 그가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단련해 온 베테랑이라는 점"이라며 "우리 사회에도 여러 이유로 좌절하거나 포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큰 용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달성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이라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것이며, 이겨낼 것이고 마침내 성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경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C조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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