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北 오물풍선’으로 화재…경찰이 소화기 들고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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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의 길거리에서 북한의 오물풍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서울 성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길거리에서 북측 오물풍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북한이 날리는 대남 오물풍선 일부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비닐을 태우는 일종의 발열 타이머 장치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화재의 경우, 현재까지 풍선 속에서 기폭장치나 발열 타이머가 작동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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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서울 성북구의 길거리에서 북한의 오물풍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서울 성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길거리에서 북측 오물풍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내부에 탑재된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착수, 같은 날 오후 9시45분쯤 완진에 성공했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오물풍선이 낙하한 지점 인근의 나뭇가지 등이 일부 소실됐다.
북한이 날리는 대남 오물풍선 일부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비닐을 태우는 일종의 발열 타이머 장치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시간이 경과된 후 풍선의 적재물을 지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함이다. 다만 이번 화재의 경우, 현재까지 풍선 속에서 기폭장치나 발열 타이머가 작동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관계당국은 풍선을 수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28일부터 총 21차례에 걸쳐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적재한 풍선을 우리나라를 향해 날려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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