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재테크 선물” 순금 카네이션 편의점서 잇따라 출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용 순금 상품이 편의점 업계에서 잇따라 출시됐다. 업체들은 금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가격이 오르는 안전한 자산이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31일까지 ‘순금 카네이션 배지’(3.75g, 1.875g, 1g)와 ‘골드바’(37.5g, 3.75g)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와 협의해 특정 기간마다 해당 상품을 변동 시세가 아닌 고정 가격으로 판매한다. 예를 들어 14일까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4일 자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마트24는 “금값은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후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금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금값이 오르고 난 다음에도 오르기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 할인 혜택이 된다는 것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현금 용돈이나 상품권 등 현금성 자산뿐 아니라 재테크 요소까지 갖춘 금을 드리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이마트24는 지난 설 명절에도 토끼골드바 세트를 출시해 1억원어치를 팔았다.
세븐일레븐도 30일까지 어버이날 선물용 ‘금 카네이션 배지’ 와 ‘계묘년 토끼 골드바’(이상 3.75g)를 각각 500개씩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도 “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부모님을 위한 재테크 선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기간 내 완판될 가능성이 있어 추가 발주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세븐일레븐도 두 상품을 14일까지 고정 가격으로 판다. 이후 2차 고정 가격으로 변동이 예정돼 있다.
금을 주문하기 위해선 두 편의점 모두 매장을 방문해 현금으로 결제해야 한다. 가격은 3.75g(1돈) 기준 40만원대 초반이다. 주문 상품은 우체국 안심택배로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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