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한파 속 광화문 함성부터 뉴욕·런던 전 세계 교민까지 '대~한민국'

2022. 12. 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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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카타르의 붉은악마뿐이겠습니까? 16강의 기적을 바라며 함께 마음 졸인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한파를 뜨거운 응원 열기로 녹였던 광화문부터 뉴욕, 런던까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울려 퍼졌던 "대~한민국"의 함성을 최희지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매서운 한파 속, 경기 시작 시점인 0시가 가까워지자 광화문 앞 광장이 응원을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 채워집니다.

드디어 16강 진출을 알리는 결승골이 터지자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터질듯한 함성을 지릅니다.

▶ 인터뷰 : 고민욱 / 경기 평택시 - "3만 명이 다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전미연 / 서울 화곡동 -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너무 기쁜 마음밖에 없어요. 와~ 솔직히 기쁜 마음밖에 없고 할 말이 많은데 벅차서 말이 안 나와요."

대전의 한 식당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터져 나왔습니다.

골이 들어간 순간 모두 하나 되어 서로 얼싸 안으며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노주현 / 대전 가수원동 - "오늘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이겼는데 정말 그것보다 더욱더 너무 재밌었고요."

▶ 인터뷰 : 서요한 / 충북 청주시 - "이번에 사고 한 번 쳤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한 번 외칩시다. 대~한민국!"

머나먼 타국 땅에서도 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마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영국 런던의 한 식당에서는 손뼉을 치고 눈물을 흘리며 교민들이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영국 교민 - "우리가 해냈습니다. 다음 경기가 브라질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번처럼 또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뉴욕 한복판에도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전광판 앞에 모인 사람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쳤고, 골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함성이 16강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김회종 기자·전현준VJ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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