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2위 등극 쾌거' 정관장, IBK기업은행 완파하고 올라섰다!… 우리카드, 한국전력 제압 (종합)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시즌 첫 2위에 올랐다.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정관장은 승점 53점(19승 8패)**을 기록하며 현대건설(17승 10패·승점 53)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시즌 첫 2위로 올라섰다.

또한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 1라운드 패배 이후 2~5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반면 4위 IBK기업은행은 이번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V리그 규정에 따르면 3~4위 간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만, 현재 승점 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정관장은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메가도 1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고, 박은진이 9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상대 견제에 막혀 12점에 그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19, 19-25, 25-21, 26-24)로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13승 14패(승점 37)를 기록하며 3위 KB손해보험(승점 47)과의 격차를 승점 10으로 줄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6연패 늪에 빠지며 9승 19패(승점 25)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니콜리치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터뜨리며 우리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