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파트 24억 넘어서자 경기도 부자들 몰린 곳

경기도 부동산 시장이 전례 없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고가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경기도 주요 아파트 단지들이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판교·분당권 최고가 갱신 러시

판교 알파리움2단지가 24.3억원이라는 경기도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중 최고 수준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의 프리미엄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분당권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매청구가 16.5억원에 거래되며 분당 구축 아파트의 가치 상승을 입증했다. 죽전아이뷰 역시 7.05억원으로 신고가를 갱신하며 용인 수지구 일대의 부동산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 수원·평촌 신도시 급등세

수원 지역에서는 서광교파크스위첸이 33평형 기준 8.65억원에 거래되며 수원 서부권의 새로운 가격 기준을 제시했다. 이 단지는 2023년 1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광교신도시 인근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평촌신도시에서는 두 개 단지가 동시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평촌자이아이파크가 34평형 기준 10.3억원에 거래됐고, 1993년 입주한 구축 아파트인 꿈마을한신도 14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매매가 성사됐다. 특히 꿈마을한신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중저가 아파트도 상승 동참

고가 아파트뿐만 아니라 중저가 아파트도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오산 호반써밋라포레가 5.38억원, 수원로얄팰리스가 3.49억원에 각각 거래되며 해당 지역 최고가를 갱신했다. 북수원자이렉스비아도 7.45억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하며 수원 북부권의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 시장 전망과 투자 포인트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최고가 갱신 러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공급 부족 현상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경우 향후 개발 호재가 가격 상승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거품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와 금리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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