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수표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 ‘대위기’ 팀 이끌 사령탑이 없다 “아르벨로아 이별 유력, 클롭은 여전히 미지수”

레알 마드리드가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과 이별을 선택할 것으로 예장된다. 문제는 다음 감독을 찾는 여정이 막막하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18일 “기적이 없다면 아르벨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무관으로 끝난 두 번째 시즌을 돌아보며 자기반성을 하고, 올여름 어떤 변화를 줄지 고민하고 있다”며 “구단은 사비 알론소 체제가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아르벨로아 교체 역시 기대했던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이런 상황에서 현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낮다. 새로운 감독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라며 “선수 영입 제안은 많겠지만, 방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무도 레알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르벨로아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 유력한 가운데, 마르카는 위르겐 클롭을 다시 언급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오래전부터 클롭을 원했다. 그는 과거 카를로 안첼로티의 후임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당시 구단은 사실상 ‘백지 수표’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했지만, 클롭은 벤치가 아닌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택했다”며 “클롭은 지금 레드불 글로벌 축구 부문 총책임자다. 그는 한동안 감독직으로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최근에 이번 프로젝트를 떠나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롭은 1967년생 독일 국적의 전 축구선수, 감독이자 현재 축구 행정가다. 지난 2015년부터 최근 2024년까지 리버풀 사령탑으로 있었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열어준 감독이다. 클롭은 2015년 독일(도르트문트)에서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2024년까지 약 9년 동안 리버풀이 간절히 원하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또 FA컵, EFL컵(2회), FA 커뮤니티 실드, 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구단 팬들에게 박수받을 자격이 충분한 업적을 남겼다.
약 9년을 달렸다. 클롭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고 휴식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선임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팬들은 ‘최악’이라고 외치고 있다. 리그, 유럽대항전, 자국 컵대회 등 주요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 또 각종 구설수와 논란으로 많은 비판도 받았다.
공식 경기 승률 70%가 넘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이별을 선택하고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이었던 아르벨로아에게 1군을 맡겼다. 결과적으로 아르벨로아 감독 선임도 실패로 끝났다. 기적이 없다면 다음 시즌 아르벨로아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클롭의 이름이 다시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그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앉을지 의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새 감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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