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측 “혼인기간 중 이성관계 無, 최동석 활동 방해 NO”

박아름 2024. 10. 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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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였던 전 아나운서 최동석 박지윤의 파경 소식이 알려진 지 1년 만에 그 배경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박지윤 측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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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잉꼬부부였던 전 아나운서 최동석 박지윤의 파경 소식이 알려진 지 1년 만에 그 배경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진흙탕 싸움에 돌입했다.

최동석 측이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지난 9월 30일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걸었다고 밝힌 가운데 박지윤 소속사 측은 10월 2일 뉴스엔에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해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며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관계가 없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30일엔 박지윤이 지난 6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단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해당 소송은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단독에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박지윤 소속사 측은 뉴스엔에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박지윤 측은 또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방송 활동을 방해했다는 최동석의 인터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제 혼자다' 측은 앞서 뉴스엔에 "6월 말경 박지윤 측에서 최동석 출연에 관한 내용증명을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 측은 "방송 활동이나 생업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이혼 이후의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나 박지윤 씨가 상대방 방송의 콘텐츠이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박지윤 최동석은 2023년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격 소식이 알려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박지윤 측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최동석은 박지윤의 귀책사유로 파경을 맞았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중에도 SNS를 통해 서로를 저격하며 첨예한 대립을 이어왔다.

최동석 박지윤은 청소년기인 아들, 딸이 상처 받을 것을 염려해 이혼 배경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입을 아껴왔지만 이번 맞소송으로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아이들에게 갈 피해는 불가피해졌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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