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좋다고 따라다니더니 여동생과 결혼"했다는 67세 미혼 여배우의 충격 고백

“나를 따라다니던 남자가, 결국 내 여동생과 결혼했어요.”

배우 이경진의 이 고백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1970~80년대 브라운관을 장악했던 국민 여배우 이경진. 지금은 67세 미혼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인생을 담담히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그녀는 오랜 인연의 절친들과 식사를 하며, 세상 어디에도 없을 법한 ‘드라마 같은 가족사’를 전했습니다.

이경진이 밝힌 사연은 이렇습니다. 과거 그녀를 짝사랑하던 이웃집 의사가 있었습니다. “나랑 커피 마시자”고 끈질기게 쫓아다녔지만, 연기에 몰두하던 이경진은 그의 마음을 받아줄 여유가 없었죠. 그 사이, 그는 이경진의 여동생과 가까워졌고, 결국 이경진의 열성 팬이 그녀의 ‘매형’이 되어버린 겁니다.

여기에 더해진 또 하나의 충격. 1986년, 뉴욕에서 재미교포 치과의사와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피로연 도중 파혼을 겪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약혼 사실이 문제였고, 결혼식장에서 상대가 돌연 이별을 통보한 이 사건은 당시 큰 화제를 낳았죠.

하지만 이경진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꼭 필요하지 않다”, “혼자가 편하다”고 말하는 그녀의 인생 철학은 고독함이 아닌 자유와 주체성의 표현이었습니다.

이경진은 암 투병과 가족의 잇따른 상실 속에서도 조카들과 조카손주들에게서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찾았습니다. “자녀는 없지만 조카들이 큰 힘이 된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한때는 모두의 사랑을 받던 스타였고, 지금은 조용히 그러나 당당하게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여배우. 이경진의 인생은, 화려한 전성기보다 그 이후가 더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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