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SUV가 대세… 수입차 1위 BMW·전기차는 테슬라 유력

임주희 2024. 12. 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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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성차 시장이 지난해 대비 주춤한 모양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가 올 초 홍해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인해 판매가 주춤한 새 BMW가 차이를 벌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차 판매량 1위 브랜드가 될 것이 유력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수입차 업계가 큰 폭의 할인에 나서며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테슬라가 수입 전기차 시장을 독식했지만 내년 BYD의 참전으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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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66%… 쏘렌토 1위 유력
수입차 1위는 BMW… 2위 벤츠
전기차는 테슬라 3개 모델 상위
쏘렌토. 기아 제공
BMW 뉴 M2. BMW 제공

올해 완성차 시장이 지난해 대비 주춤한 모양새다.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소비 심리가 둔화된 탓이다. 여기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까지 겹치며 완성차 업체들에겐 버티기에 바쁜 한 해였다는 평이다.

다만 스포츠실용차(SUV)가 굳건히 버팀목이 돼줬으며, 전기차 캐즘 가운데서도 테슬라의 선전이 돋보였다. 또 메르세데스-벤츠가 올 초 홍해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인해 판매가 주춤한 새 BMW가 차이를 벌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차 판매량 1위 브랜드가 될 것이 유력해졌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11월 누적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131만73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그중 SUV(RV 포함)의 등록대수는 86만9219대로 전체 판매량 중 66%를 차지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톱 5에도 SUV 4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 쏘렌토가 8만6985대로 1위를 기록했다.

쏘렌토가 연간 1위를 달성할 경우 기아는 1999년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연간 베스트셀링카를 기록하게 된다.

또 SUV 중 처음으로 국내 판매 1위의 영예를 얻게 된다. 쏘렌토 뒤를 이어 기아 카니발(7만4878대), 현대차 싼타페(7만2577대), 현대차 그랜저(6만6340대), 기아 스포티지(6만5756대)가 톱 5에 올랐다.

수입차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모델 Y, 모델 3, 모델 S 등 3개 전기차 모델만 판매하는 테슬라가 판매 3위 수입차 브랜드에 올랐다. 테슬라는 올 1~11월 총 2만8498대를 판매했으며, 달에 3000대 가까이 판매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누적 3만대 판매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연간 3만대 이상 판매되는 수입차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뿐이다. 테슬라 모델 Y는 국산차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이 됐다.

올해 수입차 1위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MW가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BMW는 11월까지 6만7056대를 팔았다. 현재 2위인 벤츠(5만9567대)와 7000대 이상 차이가 나기에 역전은 어려워 보인다. 다만 올해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클래스(2만2030대)가 될 전망이다.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은 곳도 있다. 지난해 수입차 3위 브랜드였던 아우디는 올 1~11월 838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1만6649대)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원인으로는 신차 부진과 일관성 없는 프로모션 등이 꼽힌다. 아우디의 자리는 테슬라, 볼보자동차(1만3603대), 렉서스(1만2849대)가 채웠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수입차 업계가 큰 폭의 할인에 나서며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테슬라가 수입 전기차 시장을 독식했지만 내년 BYD의 참전으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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