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서성벽서 의례 흔적 발견‥땅속 항아리·동물 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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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한성 도읍기 왕성으로 확실시되는 풍납토성 서쪽 성벽에서 과거 의례를 지낸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일대를 조사한 결과, 과거 의례 행위를 한 흔적과 한성기 백제인이 성을 짓는 기법을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풍납토성 성벽에서 의례 행위를 한 다양한 양상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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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한성 도읍기 왕성으로 확실시되는 풍납토성 서쪽 성벽에서 과거 의례를 지낸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일대를 조사한 결과, 과거 의례 행위를 한 흔적과 한성기 백제인이 성을 짓는 기법을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에 따르면 풍납토성 성벽에서 의례 행위를 한 다양한 양상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 결과, 서성벽을 이루는 기반 층에서는 건물을 짓기 전 나쁜 기운을 누르기 위해 묻는 상징물, '지진구'로 추정되는 항아리 3점도 출토됐습니다.
서문이 있었던 터에서는 개와 어린 소의 뼈 등으로 추정되는 동물의 유체도 확인됐습니다.
연구소 측은 "다양한 의례 행위는 왕성이 무사히, 성공적으로 지어지길 기원하고 대규모 공사가 시작됨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635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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