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며 웃는 10대 소녀 본 50대…돌연 목 졸라 죽이려 들었다

하수민 기자 2023. 11. 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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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주먹과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목을 조른 5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밤 10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한 길가에서 주먹과 둔기로 B양(17)을 수십차례 걸쳐 폭행하고, 가방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양은 모르는 전혀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휘두른 주먹과 둔기에 맞은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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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주먹과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목을 조른 5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황성민)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50)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밤 10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한 길가에서 주먹과 둔기로 B양(17)을 수십차례 걸쳐 폭행하고, 가방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길을 걸으며 전화 통화를 하던 B양의 웃음소리를 듣고 기분이 나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와 B양은 모르는 전혀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휘두른 주먹과 둔기에 맞은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치료비 긴급 지원, 심리 치료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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