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공직선거법 결심 공판…'사법리스크' 본격화
【 앵커멘트 】 지난 대선 당시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이 2년 만인 오늘 마무리됩니다. 위증교사 재판도 오는 30일 결심을 앞둔 만큼, 그동안 이 대표를 따라다녔던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7개 사건으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 중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이 오늘(20일) 마무리됩니다.
지난 2022년 9월 기소된 지 2년 만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3일) - "공직선거법 재판도 이제 곧 결심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
오늘 오전 진행되는 결심 공판은 이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과 변호인의 반대 신문, 검찰 구형과 이 대표의 최후진술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번 사건에서 이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지난 2021년 한 방송에 출연해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에 대해 모른다고 했다는 발언과.
▶ 인터뷰 : 이재명 /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021년) - "김문기 처장은 개인적으로, 시장 재직 때 좀 아셨습니까?" =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 하위 직원이었으니까요."
같은 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개발 용도 변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강요가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를 허위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는 30일에는 위증교사 의혹 사건에 대한 결심이 예정돼 있는데, 이르면 다음 달 두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이수성 화면출처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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