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본격화… 박수현·양승조 '적임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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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박수현 국회의원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23일 나란히 적임자임을 자처, 주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박 의원과 국회의원 4선에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양 전 지사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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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행정은 결과"… 경험론 앞세워 견제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박수현 국회의원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23일 나란히 적임자임을 자처, 주도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박 의원과 국회의원 4선에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양 전 지사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박 의원은 23일 한 언론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민주당 후보 적합도와 본선 가상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박 의원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충남 거주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박 의원은 28.6%, 양 전 지사는 28.1%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김태흠 현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7.0%로 양 전 지사를 앞선 결과가 나왔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면서도 "출마 선언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양 전 지사는 "정책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방송에 자주 나오는 것과 도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고 광역 행정 경험이 없는 박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도지사는 연습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고 220만 도민의 삶은 실험 대상이 아닌 만큼, 해본 사람이 해야 한다"며 "본선 경쟁력은 검증된 실력에서 나오는데, 4선 국회의원으로서 설계하고 도지사로서 직접 실행했다"고 자신의 경력을 강조했다.
또 "흠결 하나 없는 청렴결백, 이것이 국민의힘의 네거티브를 막는 가장 강력한 방패"라며 "국민의힘이 가장 원하는 상대를 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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