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 감독님이 최고! 콘테 아래에서 '66골 19도움' 폭발...이번 시즌 벌써 2경기 '2골 2도움'

장하준 기자 2024. 9. 1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쯤 되면 최고의 궁합이다.

나폴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에서 칼리아리 칼초에 4-0 대승을 거뒀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인터밀란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안기며 그해 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나폴리는 이번 시즌부터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상황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쯤 되면 최고의 궁합이다.

나폴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에서 칼리아리 칼초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로멜루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이날 전반 18분 지오바니 디 로렌초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그는 후반 21분에 나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 골도 도우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4분 뒤, 이번에는 직접 득점을 넣었다. 나폴리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칼리아리의 볼을 뺏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크바라츠헬리아는 박스 안의 루카쿠에게 패스했고, 루카쿠는 이를 가볍게 차 넣었다.

이번 시즌 루카쿠는 단 2경기만을 소화했는데, 벌써 2골 2도움이다.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했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벨기에 국적의 공격수인 루카쿠는 첼시에서 프로 데뷔한 뒤, 웨스트브롬위치와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비록 맨유 시절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루카쿠와 콘테 감독

하지만 그는 2019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당시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었다. 루카쿠는 콘테 감독 아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인터밀란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안기며 그해 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2021년 첼시가 그를 복귀시켰다. 당시 첼시가 루카쿠 복귀에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9,750만 파운드(약 1,570억 원)였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 복귀에 동시에 부진했고, 주전에서 밀렸다. 여기서 루카쿠는 주전에서 밀린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시즌 도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 루카쿠

곧바로 첼시는 그에게 등을 돌렸고, 1시즌 만에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임대 보냈다. 이후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루카쿠였지만, 갈등은 여전했다. 첼시는 루카쿠를 다시 한번 판매하려 했고, 인터밀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루카쿠는 인터밀란의 연락을 차단한 뒤, 유벤투스와 은밀한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분노한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고, 유벤투스 이적에 실패한 루카쿠는 지난 시즌 AS로마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임대를 마치고 첼시에 복귀한 뒤, 올여름 나폴리로 완전히 이적했다.

공교롭게도 나폴리는 이번 시즌부터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상황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인터밀란 시절을 재연하듯,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을 포함, 콘테 감독 아래에서 통산 66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두 사람은 환상의 짝꿍이다.

▲ 칼리아리전에서 득점한 루카쿠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