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엔 삼계탕 전파" 유럽 식탁 정복하러 떠나는 K-삼계탕! 우리 닭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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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닭요리가 유럽 식탁을 정복한다!

사진 : 픽사베이

K-문화 물결이 세계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는데요. BTS, 블랙핑크 등의 K-팝은 말할 것 없지요. 그리고 우리 음식도 세계인의 식탁에 서서히 음며들고 있습니다.

한식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 닭요리 인기는 상당한데요. '치맥'은 외국인들도 그 단어 그대로 발음할 정도로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스티븐 비건 전 미 국무부 장관은 한국의 식당에서 닭 한 마리를 먹고 반해 요리 비법까지 전수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닭요리가 유럽 식탁을 정복하러 떠납니다.

지난 9일 한국 부산항 연안 여객터미널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청 그리고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유럽을 향해 떠나는 한식의 자부심 '삼계탕'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삼계탕이 유럽연합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8.4톤 물량의 삼계탕이 첫 번째로 공략하는 나라는 '독일'입니다. 하지만 향후 점진적으로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에 수출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냉동치킨, 만두. 볶음밥 등 다양한 식품이 이미 유럽연합에 추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우리 음식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앞으로도 수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삼계탕의 이번 첫 수출 성공은 축산농가, 식품업계,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에 도착하는 삼계탕 홍보 최전선에 있는 유정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도 한국의 맛과 문화를 유럽에 더욱 잘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젠 유럽인들도 '말복엔 역시 삼계탕!' 문화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출처 :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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