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예방한 김민석 "이재명 대통령 말처럼 국회 존중할 것"

김도현 기자, 김지은 기자 2025. 7. 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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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2025.7.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는데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헌법 기관인 국회를 민주주의의 맏형처럼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K민주주의가 결국은 한류의 중심이라 생각한다. (지난해 12월3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은 자리가 100년쯤 후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후손들이 기억하고 참관해야 할 역사적 현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금은 제2의 IMF(국제통화기금) 위기처럼 어려운 때다. 경제·민생을 살리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새벽을 깨우고 새벽을 지키는 총리가 되겠다고 했는데 (우 의장께) 많이 배우며 새 정부가 올바른 길을 가고 민생을 살리는 길을 갈 수 있도록 말씀을 청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 의장은 김 총리에 "총리라 부르니 어색하다.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올 때와 (총리로서 방문한 오늘은) 사뭇 다른 마음으로 오셨으리라 생각된다"며 "내각을 이끄는 국무총리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을 갖고 국정을 이끌어가는데 있어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과 성찰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도 국민의 염원을 무겁게 받아들면서 국무총리 인준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절차를 마쳤다"며 "곧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시작되는데 총리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삶을 잘 살피는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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