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생으로 연기자로 데뷔 전 여러 CF에 출연하며 잘생긴 외모와 밝은 이미지로 주목을 받다가 2020년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로 데뷔했습니다.

네이버 TV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와 드라마 안녕? 나야!를 통해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배우 강태주는 영화 귀공자에 1980:1의 경쟁률을 뚫고 마르코 한 역에 캐스팅되어 실제 코피노(한국인과 필리핀인의 혼혈을 뜻하는 합성어)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완벽하게 마르코 역할을 소화해 내 강태주라는 배우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강태주는 1980대 1 경쟁률을 뚫고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주연 자리를 꿰차기까지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쳤습니다. 탈락한 오디션만 100개가 넘었고, 고배만 마시던 그때, 네 차례에 걸쳐 오디션을 봤던 ‘귀공자’ 팀에서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르코 역이라는 말에 그는 소리부터 질렀다고 했습니다. “한창 낙심할 때 합격 전화를 받은 거예요.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싶고… 믿기지가 않았어요.”라며 당시를 떠올리기만 해도 감격스럽다는 듯 벅찬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마르코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이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진 근육도 정리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가난한 복서의 잔근육과 울분을 표현하기 위해 태닝과 특수분장으로 외모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영어 대사와 욕이 많은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에는 "마르코가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에 딱히 코피노 설정에 레퍼런스를 두지는 않았다.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영어 대사도 부끄러웠고 선배들의 연기를 보느라 정신없었다. 두 번째에 내 연기를 분석할 수 있었다"라고 솔직 고백했습니다.

유학이나 외국 거주 경험이 없는 토종 한국인이지만, 미드를 보며 발음을 익힌 영어 실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영어 말고 할 수 있는 외국어가 있냐"는 질문에 "일본어는 영어보다 더 잘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외국어 특기자로 대학교에 입학했다며, 앞으로 영어와 일본어를 수단으로 더 많은 캐릭터에 활용하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도 전했습니다.

광운대 미디어영상학과 출신으로 동기들은 PD를 꿈꿀 때 혼자 연기하느라 아웃사이더를 자처했습니다. 아역 출신도 아니고, 연기를 전공한 것도 아니었던 그는 의경 시절 연기에 매력을 느껴 연기 학원에 다니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배우 강태주는 2023년 제43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받았습니다.

강태주는 매일 자신의 이름과 귀공자 리뷰를 찾아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멘트는 "강태주? 누군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해외파도 아니고 신인 배우네"라며 궁금해하는 관객의 관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우연한 검색이 오히려 반갑다며 정보가 많이 없어서 더 찾아보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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