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전기료 ‘100만원’ 아꼈다” 아무도 몰랐던 사실…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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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 들여서 100만원 아꼈다."
글로벌 의료업체 매장 중 한 곳인 A 대리점은 전기료 '알뜰 소비'에 한창이다.
A대리점은 스마트냉난방 월 이용료 15만원을 들여 월 평균 100만원을 아낄 수 있었던 셈이다.
당초 200평 규모의 전기 먹는 하마였던 A 대리점은 전기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1월, 무려 270만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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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15만원 들여서 100만원 아꼈다.”
글로벌 의료업체 매장 중 한 곳인 A 대리점은 전기료 ‘알뜰 소비’에 한창이다. 월 평균 전기 요금이 100만원 가량 덜 나오기 시작하더니, 8개월 누적으로는 약 810만원이 절약됐다. 난방기가 한창 돌아가는 계절인 1월에는 전기료가 25% 정도 절감될 정도였다.
SK쉴더스 ‘ADT캡스 스마트냉난방(스마트냉난방)’을 설치한 후 변화가 생겼다. A대리점은 스마트냉난방 월 이용료 15만원을 들여 월 평균 100만원을 아낄 수 있었던 셈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출시된 스마트냉난방 서비스가 전국 약 240곳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냉난방은 인공지능(AI)을 통해 냉난방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적정 온도를 맞춰 공간을 관리해준다. ▷냉·난방기 제어 컨트롤러 ▷온·습도 사물인터넷(IoT) 센서 ▷컨트롤러 및 센서 관리 허브 ▷전용 앱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건물 내부에 설치된 IoT 기기를 통해 온·습도 등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이용자의 냉난방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실내 온·습도를 파악한다. 이후 별도 제어 없이도 AI가 실내 공간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특히 이용자가 설정한 온도를 기계적으로 유지했던 기존 냉난방기와 달리 ‘자동 제어’에 따라 전기 사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월 이용료도 냉난방기 1대 당 약 1만원으로 저렴하다.
당초 200평 규모의 전기 먹는 하마였던 A 대리점은 전기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1월, 무려 270만원을 아꼈다. 단, 가정을 대상으로는 서비스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스마트냉난방 전용 앱을 통해 원격 온오프, 실내 온·습도 실시간 체크, 냉난방기 고장 여부 진단 등 부가 기능도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스마트냉난방은 언제 어디서든 앱을 통해 냉난방기를 관리할 수 있고,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냉난방기가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든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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