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 3M 오픈서 골프화 벗은 이유 공개..."스파이크 자국 지적에 항의"

진병두 2026. 7.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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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 글로버.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루커스 글로버(46·미국)가 골프화를 벗고 그린에 올랐던 배경을 직접 공개했다. 금속 스파이크를 문제 삼은 동료 선수들에 대한 항의 표시였다.

글로버는 지난 27일(한국시간) PGA 투어 3M 오픈 최종일 버디 퍼트를 넣은 뒤 신발을 벗고 그린에 들어가 홀에서 공을 꺼냈다. 해석이 분분해지자 28일 인스타그램에 설명을 올렸다.

자신의 금속 스파이크가 그린에 자국을 남긴다는 불만이 경기위원을 통해 전달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2009년 US오픈 챔피언인 글로버는 선수 생활 중 이런 항의는 처음이라며, 규칙을 어긴 적이 없고 스파이크 자국은 누구나 수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규칙 위반이 아닌 사안을 경기위원이 전달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실제로 2019년 1월 1일 규칙 개정 전에는 그린 위 스파이크 자국 수선이 금지됐으나, 현재는 퍼트 전 눌러 다지는 것이 허용된다.

30일 개막하는 로켓 클래식에 나서는 글로버는 앞으로도 금속 스파이크를 계속 신겠다고 못 박았다. 뒤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자국을 수선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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