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만 먹고오면 후회해요!!"... 영덕 가볼만한 곳 추천 TOP 5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맛있는 해산물로 유명한 영덕은 국내 여행지 중에서도 힐링을 만끽하기 좋은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여행객들은 영덕의 특산물 '영덕대게'의 맛을 보기 위해 영덕을 찾았음에도 보물같은 영덕의 여행지를 놓치곤 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은 영덕에서 영덕대게만 먹고 돌아오면 후회할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지닌 영덕 가볼만한 곳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한다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영덕을 즐길 수 있는데요. 1박 2일 국내 여행으로도 좋은 영덕 가볼만한 곳을 참고해 다음 여행지로 영덕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1. 삼사해상산책로
■ 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상공원길 120-7
■ 하절기 08:00 - 20:00 / 동절기 09:00 - 17:00
영덕의 대표적인 도보여행길 영덕 블루로드 코스 D 구간에 위치한 삼사해상산책로입니다. 바다 위에 설치된 부채꼴 모양의 해상 산책로 위에서는 발 아래로 일렁이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데요. 다리 기둥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의 모습과 소리를 감상하고 있자면 속이 뻥 뚫리는 듯 합니다.
다리 위 작게 민장대 낚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도 한데요. 낚시 도구와 미끼는 개별 준비해와야 하며 장시간 낚시를 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삼사해상산책로 인근에 동해바다가 한 눈에 담기는 삼사해상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2. 벌영리메타세쿼이아길
■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자락에는 한 개인이 20만 평 규모의 사유지에 직접 측백나무와 편백을 심으며 가꾼 대규모 숲길,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습니다. 정갈하게 난 흙길 양 옆으로 나무들이 빼곡히 모여 울창한 숲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평균 20m가 넘는 높은 나무들이 한여름에도 햇빛을 가려줘 시원한 숲 산책로를 제공해줍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철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마치 새가 된 듯 높은 곳에서 영덕 가볼만한 곳 벌영리 메타세쿼이아길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날이 좋을 때에는 저 멀리 반짝이는 동해바다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숲길 곳곳에 탁자와 의자들이 놓여있어 숲의 소리와 향긋한 피톤치드향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특히 맑은 초록빛을 띄고 있어 더욱 아름다우며 가을에는 잎들이 알록달록하게 물든 것이 색다른 장관으로 펼쳐져 영덕 여행시 강력하게 추천하는 영덕 가볼만한 곳입니다.
3. 산성계곡생태공원어드벤처
■ 경북 영덕군 달산면 욕산리 515
■ 매일 09:00 - 18:00 (월요일 정기휴무)
■ 1시간 어른 4,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영덕의 맑은 계곡, 옥계계곡 자락의 산성계곡 생태공원은 숲과 버려진 농지를 복원하여 조성된 휴식공간입니다. 평탄한 나무 산책로와 출렁다리 등을 따라 자연 속 산책을 즐기다보면 숲 속 놀이터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잘 알려져있지 않아 숨은 영덕 가볼만한 곳입니다.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으로 돌아간 듯 모험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전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어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마쳐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유아존과 두 가지 코스로 총 3가지의 코스가 완비되어 있죠.
숲 속 울창한 나무 사이에 설치된 네트 위를 걷고 뛰다보면 아찔함도, 스릴도,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어드벤처 시설 사이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잠시 발을 담그고 시원함을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4. 옥계계곡
■ 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662
영덕과 포항 사이에는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한 물 색을 자랑하는 옥계계곡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얕은 수심의 계곡 스팟부터 다이빙,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깊은 수심의 계곡 스팟까지 다양한 수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영덕 가볼만한 곳이죠.
최근에는 SNS를 통해 옥계계곡의 청명함이 알려져 더욱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옥녀교 아래와 옥계산장펜션 앞 등이 가장 인기많은 계곡 스팟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는 구명조끼를 대여해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노지 계곡이므로 개별 안전용품을 잘 준비해 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5. 괴시리 전통마을
■ 경북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1길 16-1
영양 남씨 집성촌인 괴시리 전통마을은 영덕의 숨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현재 괴시리 전통마을에 남아있는 고택은 모두 200여 년 전에 지어진 것들로 사대부가의 건축 양식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정원과 고택, 현대의 조화로운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한옥 스테이와 카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도 한데요.
마을 내 고택문화체험장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등 상시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영덕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괴시리 전통마을을 둘러싼 드넓은 평야에는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들이 만발합니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연꽃과 배롱나무,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잔디와 어우러진 색채감있는 꽃들이 괴시리 전통마을을 더 아름답게 꾸며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