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중국군 강력 반발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함 [대만 자유시보 캡처]

중국 인민해방군은 어제 독일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독일의 행동은 안보 위험을 증가시키고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비판하며, "경계 태세를 갖추고 모든 위협과 도발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국적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한 호위함과 보급함 등 독일군 군함 2척은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을 경유하기 위해 어제 대만 해협을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22년 만의 일입니다.

조의명 기자(friend@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6902_36445.html